20. 잘 하자?

저는 ENTP예요. 언제나 J가 되고 싶은 찐 P.

애초에 뭘 하나 집중할 수 없는 종족이에요.

 

저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일과 배움이에요.

두 가지를 동시에 하느라 아주 정신이 없어요.

그래도 코로나 시국에 다른 이벤트가 없어서 다행이에요.

딱! 겨우! 일과 배우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어요.

 

당연히 집중을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. 

모든 게 차단된 이 상황에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살아있으니깐요.

지루한 재택 생활에 노력하는 것 두 가지가 있어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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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시간별로 쪼갠 살인적 스케쥴러

 

나의 한심함을 체크하기^.^

 

하루를 시간 단위로 잘게 쪼개어 스케쥴러를 만들었어요.

이렇게 해두면 하루가 얼마나 짧고 빠르게 지나가는지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요.

정말 급한 마감, 제출이 있는 날이면 최후의 무기를 꺼내요.

 

밥 먹을 시간이 어딨어~!@$%^.^

 

같이 지켜주는 친구들도 있어요. 

 

그런데 말입니다. 이렇게 해도 안 한 단말이죠? 노션을 안 들어가면 그만이니깐요.

그래서 오픈하게 된 

 

2. 온라인 독서실

 

서로 가장 초롱초롱 했던 때를 배경으로.

 

구글밋으로 얼굴과 화면을 공유해요.

마우스 커서를 일거수일투족 감시해요.

유튜브를 보거나 웹툰을 보면 총무님이 바로 마이크를 들어줘요.

 

 

한 때 화면 공유하며 작업하다 맥북이 빵빵 터져버렸어요.

요즘은 테스트폰으로 독서실에 참석하고 있어요.

 

서로를 못믿는 사람들의 온라인 독서실.

 

 

할 수 있다. 물론 혼자 말고~ 같이 할 수 있다 :>